주말 사이 반도체 관세 뉴스가 던진 파장
미국이 반도체 칩뿐 아니라 노트북·게임콘솔·데이터센터 서버 등 완제품까지 관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 2026년 1월 14일 엔비디아 H200 등 특정 고성능 반도체에 25% 관세가 부과된 전례가 있어, 이번 검토는 정책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일 코스피는 1.79% 하락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3~4%대 급락하며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가 확인됐다.
실적 호재와 관세 우려의 교차
엔비디아는 FY2027 2분기 매출 962억 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890억 달러로 서프라이즈를 냈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33% 오른 가운데 마이크론·웨스턴디지털 등 메모리·스토리지주는 관세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AI 수요 사이클보다 관세 정책 변수가 국내 메모리 대형주의 단기 재료로 더 직접 작용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 투자를 진행 중이어서 관세 면제 협상 여지가 있지만, 면제 조건과 적용 범위가 주가 방어선으로 꼽힌다.
월요일 갭리스크 점검 포인트
월요일 개장 전 확인할 핵심은 정책 불확실성의 스코프다. 전문가들이 참고하는 포인트는 ① 관세 대상 확대가 완제품까지 즉시 적용되는지 여부 ② 외국인 매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집중되는지 ③ 미국 투자 연계 관세 감면 가능성이 구체화되는지 등이다. 잭슨홀 매파 발언 이후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57~60%대로 급등했고 한국은행도 8월 27일 기준금리를 3.00%로 올린 만큼, 반도체 뉴스만으로 갭 방향을 예단하기보다 외국인 수급과 거래대금을 함께 확인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삼성전자 AI 분석과 SK하이닉스 AI 분석에서 실시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