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기대가 반도체로 번졌다
오픈AI가 새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GI 시대 도래를 언급하면서 7일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5.68%, SK하이닉스는 8.26% 올랐다. 코스피는 223.57포인트 뛴 6,910.78로 마감하며 6,900선을 재돌파했다.
숫자로 본 수급
상승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8% 올랐고, 마이크론 6.10%, 샌디스크 11.90% 등 미국 메모리주도 강세였다. SK하이닉스 ADR은 8% 넘게 뛰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단기 과열 신호와 수급 교대 가능성이 공존한다.
구조적 수요라는 점이 다르다
아스트라는 복잡한 다중 업무와 컴퓨터 직접 조작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모델로 평가된다. AI가 ‘답하는 도구’에서 ‘일하는 도구’로 바뀌면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HBM과 고성능 DRAM 수요가 늘어난다. 공급 과잉 우려는 완화됐다. 다만 실제 수요 증가 속도는 향후 AI 투자와 데이터센터 증설 규모로 확인해야 한다. 랠리 지속 조건은 이전 분석에서 다룬 대로 수요 실집행 여부에 달렸다.
남은 확인 포인트
원/달러 환율은 1,340.5원까지 내려와 외국인 수급에는 우호적이지만 수출 기업 실적에는 부담이다. 미국 고용지표 강세로 금리 인상 경계가 높아졌고, 9월 10일 네 마녀의 날과 미국 CPI·PPI 발표 등 변동성 이벤트도 대기 중이다. 반도체 랠리의 방향은 매크로 잡음보다 AI 투자 집행 속도가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종목별 AI 스코어는 Daepak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은 시장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독자에게 있습니다.